한덕수 "이재명 병문안, 필요하면 할 것…정치 부족주의 안타까워"

강현태 2024. 1. 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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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으로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대표 병문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당 대표로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그런(병문안) 의사를 밝히신 걸로 알고 있다"며 "아무래도 지금 이재명 대표께서 회복 중이시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그러한 만남도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한다. 제 자신도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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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생각만 옳다는
확증적 현상 많이 퍼져"
한덕수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으로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 대표 병문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7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 대표 병문안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당 대표로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그런(병문안) 의사를 밝히신 걸로 알고 있다"며 "아무래도 지금 이재명 대표께서 회복 중이시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그러한 만남도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한다. 제 자신도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 피습이 정치적 테러라는 데 공감을 표하며 "굉장히 안타깝다.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결합된 SNS의 폐해'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도 계신다"며 "소위 부족주의라고 할까.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 옳다고 생각하는 그런 확증적인 현상들이 많이 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권, 또 정부로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협력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집권 3년 차 총리로서 반드시 이뤄내고픈 사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구조개혁을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인 경제 회복, 민생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우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많은 개혁이 이뤄져야 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노동, 연금 그리고 교육 그리고 그린벨트를 포함한 토지 개혁도 좀 있어야 되겠다"며 "의료제도, 필수의료에 대한 개혁 이런 것들이 같이 이뤄져야 우리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일시적 성장에 그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이런 개혁과 기득권을 타파해 장기적으로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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