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참치 잘 나갔다…수산식품 수출 '쑥쑥'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국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2년 연속 30억달러(약 3조9천억원)를 넘어섰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수산식품 수출액이 30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2년 기록한 역대 최대치인 31억5천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품목별로 보면 김 수출액이 전년 대비 22.2% 증가한 7억9천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다. 참치 수출액은 5억6천만달러(약 7천300억원)를 기록했고, 굴 수출액은 8천600만달러(약 1천100억원)였다.

해수부는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작년에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 '수산식품 수출원팀'을 구성해 수출기업을 지원해왔다.

부산과 중국 베이징 등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행사도 열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에도 수출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고 현장으로 찾아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