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무관 더 많아야"…한 총리, 현대차 인허가 앞당긴 공무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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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현대차 울산 신공장 건설 인허가 난제를 해결한 울산시 공무원을 언급하며 "뿌듯하고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한 총리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최금석 사무관을 인허가 전담 공무원으로 지정해 현대차에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최 사무관은 2022년 9월부터 현대차 공장으로 출퇴근하며 30개 부서가 얽힌 '인허가 방정식'을 풀어냈다"며 "그 결과 3년 걸린다던 신공장 인허가가 단 10개월 만에 신속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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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석 사무관, 3년→10개월 단축
"적극행정 30조원 짜리…뿌듯, 대견"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대차 울산 신공장 건설 인허가 난제를 해결한 울산시 공무원을 언급하며 "뿌듯하고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한 총리는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칭찬하고 박수 치고 싶은 일이 있어 페친들에게 소개한다"며 최금석 울산시 사무관을 언급했다.
앞서 현대차는 2022년 7월 울산 신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인허가에만 3년 정도 걸릴 것이란 인식이 많았다. 건축, 교통, 환경, 문화재 등 다양한 법규가 얽힌 난제이기 때문이다.
한 총리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최금석 사무관을 인허가 전담 공무원으로 지정해 현대차에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최 사무관에게 "기업 관계자들이 인허가 때문에 당신 말고 다른 공무원 만날 일 없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한 총리는 "최 사무관은 2022년 9월부터 현대차 공장으로 출퇴근하며 30개 부서가 얽힌 '인허가 방정식'을 풀어냈다"며 "그 결과 3년 걸린다던 신공장 인허가가 단 10개월 만에 신속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에 따르면 현대차 신공장이 완공되면 울산 지역에 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한 해 예상 매출은 15조원에 달한다.
그는 "최 사무관이 공장 완공을 2027년에서 2025년으로 2년 앞당긴 적극행정이 30조원짜리라는 기사를 읽고, 뿌듯하고 대견하고 감사했다"며 "이런 시장님, 이런 사무관님들이 더 많아야 한다"고 했다.
2006년 7급으로 입사한 최 사무관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5급으로 특별 승진했다.
한 총리는 "지방자치단체마다 최금석 사무관 같은 분을 한 분씩 두고, 경쟁적으로 기업 인허가를 도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곧 시작될 부처별 업무보고를 앞두고 중앙부처들도 지난주 내내 분주했다. 하루라도 빨리 국민께서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행동하는 행정'을 실천하려 한다"고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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