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농업예산 1조 481억원 투입...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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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농가소득 두배를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 시즌2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농축산유통국 소관 사업에 지난해 대비 130억원 증가(1.3%)한 1조 481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128억),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204억), 시설원예 신재생에너지시설 보급(21억), 특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18억) 등 총 567억원을 투입해 원예·특작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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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대전환 시즌2 돌입...민간주도 투자 활성화에 집중
경북도가 농가소득 두배를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 시즌2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농축산유통국 소관 사업에 지난해 대비 130억원 증가(1.3%)한 1조 481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도 전체 세출예산(일반회계) 11조 1193억원 중 9.4%에 이르는 규모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서 농업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 김대식 농업정책과장은 “올해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민간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세계 식품시장 규모의 성장과 K-푸드 중심 한류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한 농식품가공기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선 아이쿱 생협과 지역 식품기업에서 2500억원 정도의 민간 중심의 활발한 투자유치를 적극 끌어낼 계획이다.
또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전통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4개 업체 176억원을 투입해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이 높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농어촌진흥기금을 통한 민간투자도 촉진한다.
도내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에 최대 10억원, 첨단 스마트팜을 설치하는 청년에게도 20년 상환 조건으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고, 농식품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업법인에 5억원까지 지원하는 등 총 650억원을 1% 저리 융자로 지원한다.
다양한 신규사업도 눈길을 끈다.
농기계 사고 발생,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 농업재해에 대비한 ‘농기계 종합보험’을 신규 지원하여 농가 경영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 이상기온에 의한 꿀벌 집단 폐사에 따른 대책으로 질병 저항성과 꿀 채집이 우수한 여왕벌을 보급하는 ‘우수 여왕벌 보급 지원사업’ 등 27개의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 농업정책을 선도하는 경북형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농업대전환 시즌2’에 본격 돌입한다.
이를 위해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및 농업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농어민수당(553억),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104억), 농작물 재해보험료(180억), 농업인 안전보험료(10억) 등 총 1042억원을 지원한다.
또 농식품 생산·가공·유통·수출을 위해 농산물 생산유통기반구축(32억), 농산물 제조가공(39억),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99억), 농식품 해외시장개척 및 기술지원(13억) 등 총 1043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37억),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71억),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63억), 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74억) 등 총 499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친환경농업 육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128억),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204억), 시설원예 신재생에너지시설 보급(21억), 특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18억) 등 총 567억원을 투입해 원예·특작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이밖에 농촌개발·기반정비에 1910억원, 축산기반 조성·동물방역에 995억원, 공익증진 직불금에 4191억원을 지원해 당면한 농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북농업의 미래를 촘촘히 준비할 방침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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