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스포츠 동계훈련 1번지'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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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지역 곳곳에서 축구‧야구‧태권도 등 3개 종목 85개팀 1800여명의 선수단이 동계훈련을 갖는다.
경주가 '스포츠 동계훈련 1번지'로 떠오른 이유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 풍부한 숙박시설, 교통 편의성, 비교적 온화한 기후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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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경북 경주시가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지역 곳곳에서 축구‧야구‧태권도 등 3개 종목 85개팀 1800여명의 선수단이 동계훈련을 갖는다.
축구의 경우 30개팀 700여명의 선수단이 알천구장, 축구공원, 스마트 에어돔에서 훈련 중이거나 훈련할 예정이다.
야구는 25개팀 800여명의 선수단이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태권도는 30개팀 350여명의 선수단이 볼국체육센터에서 훈련 예정이다. 일부 선수단은 훈련 중이다.
경주가 '스포츠 동계훈련 1번지'로 떠오른 이유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 풍부한 숙박시설, 교통 편의성, 비교적 온화한 기후 등이 꼽힌다.
알천구장, 축구공원은 8곳의 천연잔디구장, 3곳의 인조잔디구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날씨와 관계없이 훈련할 수 있는 스마트 에어돔은 경주가 유일하다.
경주 베이스볼파크는 우수한 시설, 아름다운 주변 경관 등으로 야구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숙박시설도 수준급이다. 훈련장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불국사 숙박단지는 가성비·만족도 모두 잡고 있다.
휴식 기간 선수들이 둘러볼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 동궁원, 루지월드, 황리단길 등도 또 다른 강점이다.
시의 훈련장 무료 제공, 경기장별 천막 등 다양한 지원도 한몫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해매다 많은 동계훈련 선수단이 경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선수단이 불편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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