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레드카드, 7년 3개월 만의 태극전사 A매치 퇴장… 홍정호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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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이라크전 퇴장은 한국 선수가 A매치에서 받은 7년 3개월 만의 레드카드였다.
6일(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뉴욕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한국이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의 퇴장은 201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이라크전 1-0 승리로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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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의 이라크전 퇴장은 한국 선수가 A매치에서 받은 7년 3개월 만의 레드카드였다.
6일(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뉴욕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한국이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이 한 골 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후반 40분, 이강인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상대 수비수 야히아와 충돌하면서 두 선수가 나란히 경고를 받았다. 앞선 경합부터 유독 거칠게 부딪치던 두 선수는 야히아가 이강인의 얼굴을 밀친 뒤 본격적으로 몸싸움을 동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강인은 두 번째 경고였기 때문에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한국 선수의 퇴장은 201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예선 홈 경기를 갖던 한국은 카타르 상대로 3-2 리드를 잡고 있었다. 기성용, 지동원, 손흥민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상대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 등의 반격에도 앞서나갔다. 후반 21분 수비수 홍정호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후 센터백 곽태휘를 급히 투입했고,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은 이라크전 1-0 승리로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4경기 연속 실점하며 2무 2패에 그쳤던 한국은 지난해 9월 웨일스와 0-0으로 비기며 무실점 가도에 들어섰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이라크까지 모두 무실점으로 잡아냈다. 6승 1무다.
7경기 무실점은 한국 역사상 3위 기록에 해당한다. 역대 무실점 1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을 무실점 전승으로 통과한 바 있는데, 그 사이에 열린 동아시안컵 일본전 이후 동아시안컵, 월드컵 예선, 친선경기를 오가며 10경기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북한전부터 2016년 3월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 몰수승까지다.
역대 무실점 2위는 1970년 한홍기 가독 시절의 8경기다. 공동 3위인 7경기는 여러 차례인데 1978년 함흥철 감독 시절, 1989년 이회택 감독 시절 등이 있다.
한국이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를 무실점으로 통과하면 역대 1위 타이 기록에 도달하고, 16강까지 무실점으로 넘기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한국은 15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 상대로 조별리그 E조 경기를 치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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