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완성에 힘 보탤 '수원시민 포럼' 출범

이영규 2024. 1. 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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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출범 2주년을 맞아 '특례시 발전 수원시민 포럼'이 출범했다.

'특례시를 특례시답게! 시민이 체감하는 특례시 구현'을 목표로 출범한 수원시민 포럼은 현안 이슈화, 공감대 확산, 제도 구축, 재정특례 확보 등 4대 전략을 토대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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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5일 출범한 ‘특례시 발전 수원시민 포럼’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특례시 출범 2주년을 맞아 ‘특례시 발전 수원시민 포럼’이 출범했다.

수원시민 포럼은 지난 5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첫발을 내디뎠다.

수원시민 포럼은 ▲홍보전략분과 ▲대외협력분과 ▲특례제도분과 ▲재정경제분과 등 4개 분과와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로 이뤄진 ‘정책자문지원단’으로 구성된다.

‘특례시를 특례시답게! 시민이 체감하는 특례시 구현’을 목표로 출범한 수원시민 포럼은 현안 이슈화, 공감대 확산, 제도 구축, 재정특례 확보 등 4대 전략을 토대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특례시 관련 토론회 등을 열어 여러 시민 의견을 담은 특례 권한을 발굴하고, 다른 특례시·유관 기관과 협력·연계해 전국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또 실질적인 특례시 완성을 위한 재정·경제 특례를 우선 발굴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시민사회와 힘을 합쳐 풀어야 할 과제로 특례시 권한 확보(재정·행정 특례),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경기국제공항 건설 등을 제시한 뒤 "특례시 발전 수원시민 포럼이 세 가지 과제를 추진하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른 특례시 시민들과 연대해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함께 행동하길 바란다"며 "권한 확보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정부는 2020년 12월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듬해 1월12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공포했다.

수원시는 ‘공포 후 1년이 지난날부터 시행한다’는 부칙에 따라 2022년 1월13일 승격 73년만에 ‘수원특례시’로 도약하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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