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24곳 공모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대안교육 위탁교육 기관 24곳 정도를 공개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국공립 교육기관 및 직속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또는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대안교육 위탁기관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안교육 위탁교육 기관은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원적교 학적을 유지하며 국어, 역사 등 보통교과와 학생 특성에 맞는 대안 교과를 운영한다. 위탁교육기관은 올해 3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대상 학생은 교육감이 지정한 위탁교육기관에서 위탁교육 종료 후 재적 학교로 복귀한다.

도교육청은 심사를 통해 24곳 안팎을 지정하고 다음 달 19일 이후 누리집을 통해 공모 결과를 공개한다.

엄신옥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학생 특성에 맞는 대안교육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학교 적응과 재적 학교의 복귀를 돕겠다"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운영해 학업 중단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