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가금농장 27번째 사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6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닭 23만90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 충남 천안 농장에서 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지난달 이후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사례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모두 27건으로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수본 "가벼운 증상도 확인 즉시 신고"
충남 천안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6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닭 23만90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 충남 천안 농장에서 AI 확진 사례가 나왔다.
고병원성 AI는 닭, 오리,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며 드물게는 사람에게서도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2003년 말부터 2008년 2월까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640건 이상 보고되어 있으며, 인체에 감염될 경우 60%의 사망률을 보여 향후 AI가 사람의 전염병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해 세계 각국 의학계가 주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충남과 세종, 경기 남부 20개 시·군 소재 산란계 사육농장, 관련 시설, 차량 등에 대해 7일 오후 1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 이후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사례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모두 27건으로 늘었다. 이 중 13건이 산란계 농장 확진 사례다.
중수본은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AI 의심 주요 증상뿐만 아니라 사료섭취 저하, 졸음 같은 가벼운 증상을 확인했다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올해 최우선 과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계란 가격안정을 위해 고병원성 AI 발생과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