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23년생 동생은 24년생…1분 차이 쌍둥이 "이런적 처음"

하수영 2024. 1. 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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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스플리트대학 병원을 방문해 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블라젠코 보반 스플리트달마티아 주지사. 사진 블라젠코 보반 페이스북 캡처

쌍둥이 자매가 쌍둥이 자매가 태어난 연도가 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해안 도시 스플리트에서 2023년생과 2024년생이 된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다.

쌍둥이 언니는 2023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에 태어났고, 동생은 2024년 1월 1일 오전 12시에 태어나 자매가 다른 생일을 가지게 됐다.

스플리트대학 병원의 다미르 로제 주산기과 과장은 "다른 날 태어난 쌍둥이는 전에도 본 적 있지만 다른 해에 태어난 쌍둥이는 처음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한 아이는 연말에 생일을 축하 받고 다른 아이는 새해에 축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언론 크로아티아 위크에 따르면 블라젠코 보반 스플리트달마티아 주지사가 병원을 방문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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