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DJ 100주년 기념식서 "호남·영남에서 더 열심히 할 것" 통합 강조

송오미 2024. 1. 6.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호남에서도 영남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하겠다"며 "지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계셨다면 꼭 그렇게 하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이 계셨기에 이 위대한 나라가 더 자유로워지고 더 평등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축사
DJ 어록 인용하며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호남에서도 영남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하겠다"며 "지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계셨다면 꼭 그렇게 하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이 계셨기에 이 위대한 나라가 더 자유로워지고 더 평등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여당인 국민의힘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온 것이기도 하지만, 김대중 시대를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온 것이기도 하다. 저는 9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며 "그때 김 전 대통령의 새 정부가 미증유의 경제 위기 속에 출발했다"고 했다.

그는 "나라의 존망을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김 전 대통령은 특유의 뚝심과 지혜로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로 모아서 위기를 극복했다"며 "당시 저희 집에서도 금 모으기 운동에 길게 줄을 서서 동참했었는데 지역과 진영에 상관없이 정말 이 나라가 하나가 되는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 이 나라에 꼭 필요한 화합과 공감의 경험을 그 때 김 전 대통령과 모든 국민들과 함께 해내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어록 중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는 말을 인용해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할 것"이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 문구는 김 전 대통령이 2009년 1월 일기장에 남긴 글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