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사극 첫 도전 이기우 "김상중 유머 코드에 푹 빠졌다"

김현정 기자 2024. 1. 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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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피는 꽃'의 이기우와 박세현이 '밤에 피는 꽃'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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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밤에 피는 꽃’의 이기우와 박세현이 ‘밤에 피는 꽃’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이기우는 극 중 좌부승지 ‘박윤학’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박윤학은 부드럽고 온화한 모습 뒤 단단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이기우와 얽히면서 유쾌한 스토리를 이끌어 갈 박세현은 조여화(이하늬 분)의 참모 ‘연선’ 역을 맡았다. 못 하는 것 빼고 다 잘하는 연선은 매사 똑 부러지고 다재다능해 조여화의 사랑을 듬뿍 받는 캐릭터다.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이기우는 “현대극과는 다른 행동과 말투가 사극에 처음 임하는 나에게 작지 않은 도전이자 호기심이었다”면서 “정통 대하 사극보다는 유연하고 유쾌한 대본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첫 도전이기에 이기우는 박윤학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고자 모든 열정을 쏟았다. 그는 “때론 신중하고 진중해야 했고, 때론 가벼워 보일 정도로 상황에 맞게 녹여야 했다. 특히 왕과 동생 그리고 그들이 각자 처한 상황 속에서 각기 다른 조력자로서 임해야 했다. 대하는 인물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져야 하는 점을 계속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박세현은 한편 자신의 캐릭터를 100% 만족해했다. 그녀는 “‘밤에 피는 꽃’은 혼자 대사 연습하는 것조차 재미있었다. 얼마나 더 즐거울지에 대한 기대감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고 오히려 내가 작품을 선택했다기 보단 연선이가 나를 선택해 준 것 같다”고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박세현은 “여화를 아끼는 연선이의 마음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눈빛과 표정에서 자연스럽게 여화를 향하는 마음이 보였으면 해서 연선이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며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기우는 “평소 김상중 선배님을 좋아했는데 작품에서 만나 너무 기뻤다. 그리고 진지하게 아재개그를 던지는 선배님 특유의 유머 코드에 홀딱 반했다”며 팬심을 전했고, 박세현 또한 “물동이를 들고 벌 받는 장면에서 너무 팔이 아프고 중심을 잃어 곧 쏟아질 것 같았는데, 그걸 눈치 챈 이하늬 언니가 랩을 하듯 대사를 빨리 해주신 덕분에 사고 없이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예비 시청자들에게 본방 사수를 당부한 이기우는 “‘밤에 피는 꽃’이라는 제목처럼 시청하는 동안 안방극장에 재미의 꽃이 활짝 필 드라마가 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고, 박세현 역시 “내가 이 작품을 만나 행복했던 만큼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저희 드라마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태유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이샘, 정명인 작가의 탄탄한 대본이 만나 기대되는 ‘밤에 피는 꽃’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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