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콤비? 강력한 경쟁자?…PSG, 뉴캐슬 MF '눈독'→바이아웃 165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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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대 규모 이적료 지출을 준비한다.
매체는 "PSG가 기마랑이스를 원한다. 바이아웃 1억 1500만 유로(약 1655억원)를 3회 분할 지급에 걸쳐 지불할 수 있다. 뉴캐슬도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선수가 그린라이트를 줘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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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대 규모 이적료 지출을 준비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언터쳐블' 에이스 브루누 기마랑이스(26)를 정조준한다.
브라질 매체 TNT 스포츠가 6일(한국시간) PSG.가 브루누 기마랑이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선수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PSG가 기마랑이스를 원한다. 바이아웃 1억 1500만 유로(약 1655억원)를 3회 분할 지급에 걸쳐 지불할 수 있다. 뉴캐슬도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선수가 그린라이트를 줘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흥미로운 점은 기마랑이스의 에이전트가 이번 1월 이적시장에 PSG로 이적한 가브리엘 모스카르두, 그리고 마르퀴뇨스와 같은 에이전트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도 "PSG가 아직 기마랑이스에 아직 접근하지 않았다. 모두 다 PSG가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 뉴캐슬이 분할 지급에 합의한다면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7년생 기마랑이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다. 중원에서 볼을 뿌려주고 넓은 활동 범위를 커버하며 수비진을 보호한다.
2020년 1월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기마랑이스는 2020-2021시즌부터 리옹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리옹에서 활약하자 기마랑이스는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2022년 1월, 몇 개월 전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에 인수된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에서도 기마랑이스의 활약은 이어졌다. 압박이 강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기마랑이스는 안정적인 볼 배급과 수비 능력, 그리고 클러치 능력을 선보이며 뉴캐슬 중원의 핵심이 됐다.
2022-2023시즌엔 뉴캐슬의 프리미어리그 4위, 그리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리그 32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
뉴캐슬도 기마랑이스를 붙잡기 위해 지난해 10월 재계약을 맺었다.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의 바이아웃 금액이 앞서 말한 1억 1,500만 유로였다..
PSG는 현재 마누엘 우가르테, 혹은 워렌 자이르-에메리도 이 자리에서 뛸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우가르테가 출전 기회를 잃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비티냐-에메리 조합으로 중원을 꾸리기 시작했고 우가르테가 밀려나는 분위기다.
다만 이 자리에 기마랑이스가 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기마랑이스를 붙박이 주전으로 활용하고 비티냐, 이강인, 자이르-에메리를 로테이션으로 돌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패스와 커버 능력이 뛰어난 기마랑이스를 아래 두고 이강인이 편하게 전방으로 올라가 공격하는 그림을 충분히 그릴 수 있다.
특히 기마랑이스는 엔리케 감독 앞에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10월 5일 뉴캐슬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뉴캐슬은 PSG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기마랑이스는 전반 39분 댄 번의 헤더 골을 돕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PSG의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음바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11월 29일 파리에서 열린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기마랑이스의 활약은 빛났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짜임새 있는 수비는 물론 17세의 어린 미드필더 루이스 마일리와 호흡을 맞추면서 중원을 장악했다. 많은 슈팅을 내줬지만, 뉴캐슬은 타이트한 수비를 세우며 단 1실점만 허용해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사진=Reuters,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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