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계치킨 '썩은 맛 닭똥집' 논란 사과…"이물질 아냐, 판매 중단"

이해준 2024. 1. 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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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계치킨 운영사 장스푸드가 닭근위(닭똥집) 튀김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장스푸드는닭근위 튀김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의 지적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노란 이물질이 든 60계치킨 닭똥집 튀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장스푸드는"현재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께 본사에서 직접 방문해 고객님꼐 사과드리고 보상 조치 진행했다"며 "문제가 된 닭근위는 회수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어머니 드시라고 닭똥집 튀김과 치킨을 시켜드렸는데 (닭똥집을) 씹자마자 썩은 맛이 난다고 전화가 왔다"는 글이 게시됐다.

60계 치킨은 악취의 원인에 대해 "닭근위의 내막(계내금)만으로 잔여물이나 분비물, 이물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책을 마련하고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되지 않을 확신을 가지기 전까지 잠정적으로 닭근위 튀김 판매 중지를 하고자 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과 60계치킨을 이용해 주셨던 고객님들께 심심한 사과 말씀을 드리며 60계치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계내금으로 확인 됐지만 이번 사태로 인한 60계치킨의 브랜드 이미지 타격과 소비자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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