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3년 6개월 개근' 안양, '135경기 연속 출전' 주현우와 재계약 체결

김희준 기자 2024. 1. 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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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살아있는 전설 주현우와 계약을 연장했다.

6일 안양은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수비수 주현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주현우는 안양에서 뛰었던 3년 6개월 동안 단 한 경기에도 빠지지 않고 K리그 135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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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우(FC안양). FC안양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FC안양이 살아있는 전설 주현우와 계약을 연장했다.


6일 안양은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수비수 주현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주현우는 2015년 광주FC에서 데뷔하며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축구선수로는 드물게 동신대 재학 도중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광주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으며 세 시즌 동안 73경기에 나서 광주가 두 시즌 연속으로 K리그1에 잔류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후 성남FC로 이적한 주현우는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나섰고, 2020시즌 여름 임대를 통해 안양에 처음 합류한 뒤 2021시즌 안양으로 완전히 이적했다.


주현우(FC안양). FC안양 제공

주현우는 안양에서 뛰었던 3년 6개월 동안 단 한 경기에도 빠지지 않고 K리그 135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했다. 이는 필드플레이어 중 역대 K리그 1위에 해당하며, 골키퍼까지 합쳐도 역대 4위에 오를 수 있는 대기록이다.


주현우는 특유의 성실함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안양의 측면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다. 특히 2021년 K리그2 도움왕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포인트도 꾸준히 쌓는 선수다. 또한 양쪽 윙백, 양쪽 윙포워드, 중앙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FC안양의 조직력과 꾸준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현우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계약을 하게 됐는데, 처음에 안양에 왔을 때처럼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뛰어보겠다"며 "초심 잃지 않고 동계훈련에서부터 열심히 할 것이다.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24년도에는 더욱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2024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으로 겨울나기를 시작했다.


사진= FC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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