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똥집 이물질’ 60계치킨 “잔여물 아니지만…판매 중단”

김성훈 2024. 1. 6.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킨 프렌차이즈 60계치킨을 운영하는 장스푸드가 최근 닭근위(닭똥집) 튀김 이물질 논란과 관련해 "확인 결과 잔여물이나 분비물, 이물질이 아닌 제거되지 않은 계내금(닭 모래주머니의 속껍질)이었다"고 해명했다.

60계치킨은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일부 매장의 닭근위 튀김 관련해 이슈가 발생해 60계치킨을 이용에 불편 드린 점 고객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이물질·잔여물 아닌 계내금(닭 모래주머니 속껍질)”
노란 이물질이 들어있는 60계치킨의 닭똥집 튀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치킨 프렌차이즈 60계치킨을 운영하는 장스푸드가 최근 닭근위(닭똥집) 튀김 이물질 논란과 관련해 “확인 결과 잔여물이나 분비물, 이물질이 아닌 제거되지 않은 계내금(닭 모래주머니의 속껍질)이었다”고 해명했다.

60계치킨은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일부 매장의 닭근위 튀김 관련해 이슈가 발생해 60계치킨을 이용에 불편 드린 점 고객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전수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당분간 닭근위 튀김 판매를 중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0계치킨은 “현재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께 본사에서 직접 방문해 고객님께 사과드리고 보상 조치 진행했다”며 “문제가 된 닭근위는 회수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매일 18ℓ 기름에 60마리의 치킨만 조리해서 판매한다’며 위생을 전면에 내세운 60계치킨은 최근 손질이 덜 된 닭똥집을 가맹점에 납품하고 판매해 위생 당국까지 나서게 됐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60계 치킨에서 어머니 똥집 튀김 시켜드렸는데’라는 제목의 제보글이 올라왔다. 치킨과 함께 온 닭똥집 튀김에서 이상한 맛이 났다는 내용이었다.

60계치킨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홈페이지 캡처


제보자는 “조카랑 어머니 같이 먹으라고 주문했는데 진짜 봉변이다. 같이 주문한 치킨까지 싹 다 버렸다”고 전했다. 글과 함께 첨부된 닭똥집 사진에는 노란색 이물질이 담겼다.

사건 다음 날 60계치킨 본사에서 직접 제품을 회수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60계치킨은 “이슈가 된 닭근위 이물은 확인한 결과 닭근위의 내막만으로 잔여물이나 분비물, 이물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다만 위 계내금은 쓰거나 비릿한 맛이 나 근위 튀김 맛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색 및 외관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어 조리 매뉴얼 상 닭근위 조리 전 이를 제거해 조리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이슈에 대해 본사도 관리 미흡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과 60계치킨을 이용해 주셨던 고객님들께 심심한 사과 말씀을 드리며 60계치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