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아니었어?”…이부진 입은 투피스 가격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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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두을장학재단 행사에 해외 명품이 아닌 국내 디자이너의 11만원대 투피스를 착용하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4일 열린 두을장학재단 2024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올해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을 포함한 총 9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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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격려 행사서 국내 디자이너 제품 착용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두을장학재단 행사에 해외 명품이 아닌 국내 디자이너의 11만원대 투피스를 착용하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4일 열린 두을장학재단 2024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올해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을 포함한 총 9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회색톤의 옷깃 없는 재킷과 H라인 스커트에다 같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벨트를 착용해 단정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제품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딘트(DINT)’의 ‘넨토 슬림 재킷 스커트 투피스’(벨트 세트)다. 딘트 측은 블로그를 통해 “기업인 이부진의 고급스러운 올드머니룩으로 유명한 스타일링”이라고 소개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격은 11만9700원이다. 이 사장이 평소 선호하는 차분하고 검소한 스타일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현재 판매 홈페이지에는 “주문량이 급증해 주문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한 빠른 배송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지가 추가됐다.
이 사장의 패션은 공식 석상에서 화제가 됐다. 명품 로고가 드러나는 화려한 제품보다는 우아하고 수수한 이미지가 드러나는 옷과 가방 등을 매치해 ‘올드머니룩’의 정석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두을장학재단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부인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2000년 1월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이 설립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여성 전문 장학재단이다. 박 여사 사재를 바탕으로 삼성·한솔·CJ·신세계 등 범삼성가가 출연해 설립됐으며 현재도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2000년부터 매년 16개 대학의 1학년 여대생을 대상으로 선발해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자기 계발비를 지급해 오고 있다. 23년간 670명에게 약 109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해 2월부터 취임해 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 사장은 “장학생들이 더 큰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두을장학재단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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