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한 고우석 "빅리거? 경쟁 후 로스터 올라야 실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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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세이브왕' 고우석(26)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계약을 맺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고우석은 KBO리그에서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빅리그에 진출한 7번째 선수가 됐다.
이날 입국한 고우석은 급박했던 계약 과정과 소감을 밝혔다.
고우석은 인천공항에서 가진 입국 기자회견에서 "포스팅 마감 7분을 앞두고 계약했는데 기쁨보다는 안도감이 컸다. 조건보다는 오퍼가 들어온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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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세이브왕’ 고우석(26)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입단 계약을 맺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고우석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4일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3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2년간 총 연봉 40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 2026년 시즌을 앞두고는 3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있다. 구단과 선수가 동의한다면 3년 보장 7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이 체결된다. 각종 인센티브까지 모두 수령하면 3년 최대 900만 달러로 커진다.
지난 시즌 MLB 불펜투수 평균 연봉은 231만8772달러(30억원) 수준이다. 고우석은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연봉 4억 3000만원을 받았다.
고우석은 KBO리그에서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빅리그에 진출한 7번째 선수가 됐다. 투수로서는 류현진-김광현에 이어 3번째 주인공이다.
이날 입국한 고우석은 급박했던 계약 과정과 소감을 밝혔다.
고우석은 인천공항에서 가진 입국 기자회견에서 "포스팅 마감 7분을 앞두고 계약했는데 기쁨보다는 안도감이 컸다. 조건보다는 오퍼가 들어온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계약이 안 될 경우도 생각했고, 잠실야구장에서 운동하고 있었다. 에이전시가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좋은 계약을 따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빅리거로서의 목표를 묻자 "아직 첫 등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빅리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을 하는 위치이며 잘 이겨내야 한다. 로스터에 들어가면 그때는 실감할 것 같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주전' 김하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이)정후 통해서 연락처를 받아 먼저 연락드렸다. 축하한다고 말해주셨다. 외국에서 야구를 하는데 같은 리그에서 뛰었던, 대표팀에서 만났던 선배가 있어 안정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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