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샌프란시스코 총집결…‘빅딜’ 성사되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메인트랙’ 발표 무대에 오른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9일(현지 시각) ‘혁신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도약(Leap Forward, Beyond the Reach of the Past)’을 주제로 2023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성과와 2024년 전망, 중장기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생산능력 부문 ‘초격차’ 관련 청사진과 항체약물접합체(ADC) 포트폴리오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4년 만에 행사에 참가한 셀트리온그룹도 10일 메인트랙에 선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한 ‘통합셀트리온’의 비전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뿐 아니라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총괄 대표도 함께 메인트랙에 오를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세션 발표도 관심을 모은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와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총괄사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각각 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 브릿지바이오, 큐리언트 등 국내 바이오텍들도 JPM에 참석한다. 행사 중 다양한 기술 교류와 비공식 미팅이 진행되는 만큼, 회사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다. 이를 통한 ‘깜짝 성과’를 내는 기업이 등장할지도 관심사다.
실제 한미약품은 2015년 자체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소개해 사노피와 5조원대 기술 이전 계약 물꼬를 텄다. 2018년 유한양행도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을 공개했는데, 얀센과 1조40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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