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126년 역사상 최초' 캐나다 출신 뷰캐넌, 101억에 인테르밀란과 4년 반 계약

김희준 기자 2024. 1. 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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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년 역사상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 캐나다 선수가 당도했다.

5일(한국시간) 인테르밀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이전 뷰캐넌이 인테르 새 선수가 됐다. 그의 네라주리('검정·파랑'이라는 뜻의 인테르 별칭) 모험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뷰캐넌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게 될 첫 캐나다인이다.

뷰캐넌 또한 "캐나다인 최초로 이탈리아 최고 리그에 출전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내게 더욱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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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전 뷰캐넌(인테르밀란). 인테르밀란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126년 역사상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 캐나다 선수가 당도했다.


5일(한국시간) 인테르밀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이전 뷰캐넌이 인테르 새 선수가 됐다. 그의 네라주리('검정·파랑'이라는 뜻의 인테르 별칭) 모험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뷰캐넌은 이적료 700만 유로(약 101억 원)에 2028년 6월까지 4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뷰캐넌은 차근차근 유럽 빅리그까지 올라온 윙어다. 캐나다 태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1군에 데뷔한 그는 2021시즌 뉴잉글랜드레볼루션에서 27경기 8골을 넣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벨기에 명문 클뤼프브뤼허에 입단해 매 시즌 실력을 발전시켰다.


캐나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이미 어엿한 주전이다. 뷰캐넌은 2021년 6월 데뷔 이후 2023년 골드컵을 제외하면 줄곧 캐나다 대표로 활약했다. 클뤼프브뤼헤가 영입을 결정한 결정적 계기도 2021년 골드컵에서 캐나다 선수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북미 예선에서도 3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조국을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기도 했다.


테이전 뷰캐넌(인테르밀란). 인테르밀란 홈페이지 캡처

마침내 세리에A까지 당도했다. 뷰캐넌은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공간 침투에 능해 역습 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압박과 수비 가담도 능히 해내는 선수다. 전반적인 축구 지능도 좋아 라이트윙은 물론 사실상 오른쪽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유벤투스와 승점 2점차로 1위를 지키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인테르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세리에A 126년 역사상 최초의 캐나다 선수도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뷰캐넌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게 될 첫 캐나다인이다. 뷰캐넌 또한 "캐나다인 최초로 이탈리아 최고 리그에 출전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내게 더욱 자부심을 불러일으키는 큰 성과"라고 말했다.


뷰캐넌은 인테르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 이 순간 가장 알맞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감독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최대한 많은 걸 배우며 빨리 적응하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욕심이 크다"며 트로피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에 최대한 빨리 녹아드는 데 중점을 두는 입단 소감을 남겼다.


사진= 인테르밀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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