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공백' 극복은 여전히 숙제, 슈팅 16회에도 유일한 골은 '풀백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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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페드로 포로의 원더골로 승리하긴 했지만 손흥민 없는 공격진은 득점력 개선이라는 숙제를 안았다.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를 치른 토트넘이 번리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토트넘은 도합 슈팅 16회, 유효슈팅 7회를 기록했으나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포로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두며 FA컵 재경기라는 최악의 수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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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페드로 포로의 원더골로 승리하긴 했지만 손흥민 없는 공격진은 득점력 개선이라는 숙제를 안았다.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를 치른 토트넘이 번리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토트넘은 가용할 수 있는 최상의 선발진을 구성했다. 지난 본머스전과 비교하면 2명만 바뀌었다. 부상을 입은 파페 마타르 사르 대신 올리버 스킵이,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 대신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선발로 나섰다. 약 일주일 만에 치러지는 경기였던 데다 일정에 여유도 있어 로테이션을 가동할 이유가 없었다.
그럼에도 손흥민 공백이 생각보다 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2골 5도움으로 팀 내 득점 1위, 도움 2위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슈팅과 기회 창출에 모두 능해 매 경기 슈팅 2.6회, 기회 창출 1.8회로 토트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데다 주장까지 역임하고 있어 그 영향력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이번 경기에서 그 빈자리를 실감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1월 3일 부로 토트넘을 떠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1월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아시안컵 여정을 소화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공격진은 브레넌 존슨, 히샤를리송, 쿨루세프스키에 조바니 로셀소가 이들을 지원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최근 물 오른 히샤를리송의 득점 감각, 존슨과 쿨루세프스키가 스피드와 킥으로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운영이었다. 로셀소의 한 방도 토트넘이 기대할 수 있는 요소였다.
그럼에도 토트넘 공격진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도합 슈팅 16회, 유효슈팅 7회를 기록했으나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아랴네트 무리치 번리 골키퍼의 선방쇼에 더해 토트넘 스리톱의 아쉬운 결정력이 눈에 띄었다.
특히 존슨은 슈팅 6회, 유효슈팅 4회에도 골맛을 보지 못했고, 쿨루세프스키는 슈팅 3회에 유효슈팅이 없었다. 히샤를리송은 슈팅 2회, 유효슈팅 1회를 기록했다.
해결사는 공격수가 아닌 풀백 포로였다. 포로는 후반 34분 무리치 골키퍼가 성급하게 방출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아민 알다힐에게서 가로챘고,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원더골을 만들어냈다. 거의 회전하지 않으며 반대편 골문으로 빨려들어간 아름다운 득점이었다.
토트넘은 포로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두며 FA컵 재경기라는 최악의 수를 피했다. 그러나 아시안컵 일정으로 향후 최대 4경기 결장이 예상되는 손흥민 공백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남은 선수들로 공격력을 개선해야 하는 숙제를 얻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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