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일방통행 쌍방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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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 히로코는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며 그의 옛 주소로 편지를 보냅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그녀는 답장을 받고, 영화는 그 사연을 풀어나갑니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돌아온 답장 때문에 히로코의 가슴은 뛰고 그의 잿빛 인생은 환하게 밝아집니다.
많은 기도도 중요하지만 교통의 확신이 그보다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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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 히로코는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며 그의 옛 주소로 편지를 보냅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그녀는 답장을 받고, 영화는 그 사연을 풀어나갑니다. 이미 죽은 사람이 답장을 보낼 리 없습니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돌아온 답장 때문에 히로코의 가슴은 뛰고 그의 잿빛 인생은 환하게 밝아집니다. 인격적 교통이 얼마나 위대한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돌아오는 반응이 있는 삶과 없는 삶은 전혀 다릅니다. 돌아오는 반응은 마치 꺼진 등불이 다시 켜지는 것과 같습니다. 살아있는 관계인지 죽은 관계인지 판단하는 잣대는 관계의 방향성입니다. 인격적 관계가 일방통행이면 죽은 관계입니다. 쌍방이면 살아있는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본질은 ‘교통’, 즉 쌍방입니다. 성령은 우리와 교통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교통하심’(고후 13:13)을 드러냅니다. 많은 기도도 중요하지만 교통의 확신이 그보다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내 영이 하나님과 제대로 교통하고 있는지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교통은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합니다.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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