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6일] 십자가를 지고 살아갑시다

2024. 1. 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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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십자가를 내가 지고' 341장(통367)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마태복음 16장 21~26절말씀 : 예수님을 믿는 건 똑같은데 어떤 이는 형통한 삶을 살고 어떤 이는 늘 어렵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모든 능력과 역사가 이뤄지기에 십자가는 온 인류의 소망, 생명 그리고 구원입니다.

2024년도의 삶 속에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십자가를 짐으로써 승리의 삶을 누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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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십자가를 내가 지고’ 341장(통36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6장 21~26절

말씀 : 예수님을 믿는 건 똑같은데 어떤 이는 형통한 삶을 살고 어떤 이는 늘 어렵습니다. 아무리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다며 하소연하는 성도들도 많습니다. 축복이란 무엇일까요. 내 이름이 유명해지고 사업이 잘되는 것이 참된 축복일까요. 많은 사람이 삶의 의미를 잃고 좋은 집과 차, 돈을 좇으며 방황합니다. 과연 어떻게 믿는 것이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일까요.

성경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순종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하십니다. 십자가는 여러 액세서리에 사용되는 인기 있는 장식품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는 아름답고 자랑스럽기보단 천하고 흉측했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리면 손발이 찢기고 목에서 피가 터지고 심장과 장기가 파열돼 아주 천천히 죽게 됩니다. 또 사람을 벌거벗겨 매달았기에 십자가는 부끄럽고 두려운 죽음의 상징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선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에 순종하며 그런 죽음을 감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왜 하나뿐인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으셨을까요. 성경을 다 안다 해도 십자가를 모르면 성경 전체를 모르는 것입니다. 주님은 오직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응답하시며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모든 능력과 역사가 이뤄지기에 십자가는 온 인류의 소망, 생명 그리고 구원입니다. 우린 십자가를 사랑하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십자가 없이 복을 받으려는 이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호주의 어느 농장 주인은 이리가 양들을 잡아먹자 유능한 사냥꾼을 고용해 이리를 소탕했습니다. 그러자 처음엔 양이 번성하는 듯 하더니 3년 후부턴 숫자가 줄었습니다. 전문가를 불러 원인을 알아보니 양들은 위험이 사라지자 긴장을 하지 않아 쉽게 병이 들었다고 합니다. 사도 바울도 하나님께서 크게 쓰신 위대한 종이었으나 육체의 질병으로 인해 간절히 주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질병이 있었기에 기도를 했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십자가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편하게 하려는 성도가 많습니다. 그러나 편한 삶은 기독교의 목표가 아닙니다. 진정한 은혜는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희생하길 원하는 것입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요즘 설교를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결론은 십자가였습니다. 제일 좋은 향수 재료는 병든 고래에서 나옵니다. 우황은 병든 소의 쓸개입니다. 조개도 모래씹는 아픔을 이겨내며 진주를 만듭니다.

올해도 많은 고난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십자가 없는 평안은 지옥으로 가는 전주곡입니다. 십자가가 없는 곳에 불행과 죄악이 존재합니다. 교회에서 사심 없이 봉사하려면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2024년도의 삶 속에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십자가를 짐으로써 승리의 삶을 누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제가 받아야 할 저주와 죽음의 십자가를 대신 져주시고 승리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감당할 때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더 닮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양승호 목사(여의도순복음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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