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움 그 자체! 바이올렛 글리터 룩의 세계
추워진 공기만큼 더 차갑고 영롱하게! 아이시한 느낌의 바이올렛 글리터가 대세다. 퍼스널 컬러 진단이 뷰덕들의 필수 관문이 된 요즘이지만 여전히 피부가 밝으면 쿨 톤이라 믿는 ‘쿨톤병’ 말기 환자가 늘고 있는 요즘, 라벤더 톤은 피부의 노란색 균형을 맞춰주는 훌륭한 색상 교정기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발레리아 페레이라의 말처럼 동양인 피부 특유의 노란빛을 덜어내 피부 톤을 맑아 보이게 하는 보랏빛 컬러의 유행은 이미 예견된 일일지도 모른다.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골드나 샴페인 핑크 글리터와 달리 바이올렛 컬러는 은은한 라벤더빛의 베이스 톤이나 보랏빛 펄감만 맑게 올라오는 버전 등 활용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덕분에 여러 번 레이어해도 두꺼워 보이지 않고 원하는 느낌이 나올 때까지 덧발라 쌓아 올릴 수 있다. 소녀시대 태연이 최근 인스타그램 피드에 선보인 보랏빛 글리터 룩이나 뉴진스 해린의 뷰티 룩을 참고하면 웨어러블하게 활용하는 팁을 얻을 수 있는데, 바이올렛 글리터를 눈두덩 전체에 올리는 것보다 눈 앞머리나 광대뼈 라인 등 좁은 부위에 부분부분 올려줘야 투 머치 사이버틱한 느낌을 피할 수 있다. 다만 보라색은 컬러의 스펙트럼이 넓은 만큼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부위가 많을수록 한 가지 제품만 사용해 룩에 전체적인 통일감을 줘야 한다. 보라색 글리터를 눈 앞머리에 올리기 부담스럽다면 입자가 고와 투명도가 높고 맑게 발색되는 무지개맨션 피팅 하이라이터 패뷸러스를 눈 앞머리 대신 광대뼈 가장 높은 포인트에 발라 쿨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룩을 연출해보자. 하이라이터를 올리기 전 자연스러운 로즈빛 블러셔를 광대뼈부터 앞볼까지 넓게 베이스로 발라주면 생기와 입체감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보라색 글리터는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장소에서 훨씬 더 영롱하게 반짝이니 저녁 약속이 많아지는 연초에 꼭 한번 도전해보길.
▲롬앤 글래스팅 워터 글로스 메테오 트랙 1만3천원.
▲디어달리아 글리츠 글로우 하이라이터 폴라리스 3만원.
▲에스쁘아 꾸뛰르 립글로스 샹들리에 에디션 글래시어 2만2천원.
▲무지개맨션 피팅 하이라이터 패뷸러스 2만2천원.
▲웨이크메이크 네일건 글리터 48 드리미 모먼트 5천원.
▲언리시아 글리터피디아 아이 팔레트 No. 4 올 오브 라벤더 포그 3만4천원대.
▲힌스 트루 디멘션 레이어링 하이라이터 01 오로라 인 더 스카이 2만 9천원.
▲데이지크 스탈릿 글리터 파우더 베리 스무디 컬렉션 중 06 블루베리 샤워 3만3천원(3종 세트).
▲루나 라이팅 업 포뮬라 팟 07페어리 퍼플1만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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