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이정현 복귀한 소노에 완승...10연승 질주

안희수 2024. 1. 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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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087=""> 자밀 워니 돌파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 SK와 고양 소노의 경기. SK 자밀 워니가 드리블하고 있다. 2024.1.5 nowwego@yna.co.kr/2024-01-05 20:25:16/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남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에이스 김선형의 부재 속에서도 10연승을 거뒀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류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7-61로 꺾었다. 10연승을 거두며 시즌 20승(8패) 고지를 밟은 SK는 선두 원주 DB(23승 6패)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바로 전 경기에서 DB에 승리하며 이변을 일으킨 소노는 간판선수 이정현이 복귀했지만, SK를 넘지 못하고 시즌 19패(10승)째를 당했다. 8위에 머문 소노는 6위 현대모비스(13승 14패)와의 승차도 4경기로 벌어졌다. 

소노는 전반전에만 실책 9개를 저질렀다. SK는 김선형이 없는 상황에서도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기둥 자밀 워니가 23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대 외국인 선수 오누아쿠를 압도했다. 오누아쿠는 지난달 28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상대 선수 렌즈 아반도를 밀어 큰 부상을 입혔다. 솜방방이 징계를 받고 여론이 안 좋아진 상황에서 팬들의 비난이 커지자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SK는 오재현도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김선형의 공백을 메웠다. 안영준과 최부경도 각각 12득점과 1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3점슛 성공이 3개에 불과했지만, '빠른 농구'로 상대를 제압했다. 

지난달 10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던 이정현은 3주 만에 복귀전에서 11점을 올렸지만, 시도한 3점슛 8개가 모두 림을 벗어나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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