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카이넨 감독 “작은 것들이 모여 승리했다” [V리그] 

김찬홍 2024. 1. 5.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틸리 토미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승리의 모든 부분에 만족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곽승석 투입에 대해 "곽승석이 투입되면 무조건 1점이 생긴다. 리시브와 수비를 잘 하는 떨어지는 부분이 없는 선수"라면서 "사실 오늘 같은 경우는 조그만 것들이 모아져서 경기를 좋게 가져갔다. 특히 1세트에도 지고 있다가 중요한 순간 득점을 낸 것이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승리 후 기뻐하는 임동혁(왼쪽)과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틸리 토미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승리의 모든 부분에 만족했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5-22 25-14 25-16)으로 승리했다. 앞선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던 대한항공은 우리카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2연패에 빠져있던 대한항공은 오랜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삼성화재(승점 38점)와 승점 타이를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세트 득실에서 삼성화재에 밀린 3위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서브가 잘 들어갔고, 리시브가 잘 버텨줬다. 그리고 세터도 공격수에게 볼을 편하게 잘 올려줬다. 상대의 메인 주 공격수 방어도 잘했다”면서 “최근 경기를 졌지만 우리는 아직 강한 배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오늘 좋은 것 중에 하나는 정지석이 스타팅으로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왔는데 잘해줬다”면서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계속 길을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정한용이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정지석은 12점(공격성공률 52.38%), 정한용이 9점(공격성공률 40%)으로 활약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사실 이 조합은 내가 결정한 게 아니다. 경기 직전에 바뀌었다. 이 조합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마지막에 내린 결정인 만큼 이렇다 저렇다라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1세트 21-21에는 교체 투입된 곽승석이 몸을 날리는 디그로 팀을 위기에서 꺼내기도 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곽승석 투입에 대해 “곽승석이 투입되면 무조건 1점이 생긴다. 리시브와 수비를 잘 하는 떨어지는 부분이 없는 선수”라면서 “사실 오늘 같은 경우는 조그만 것들이 모아져서 경기를 좋게 가져갔다. 특히 1세트에도 지고 있다가 중요한 순간 득점을 낸 것이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28점(공격성공률 73.33%)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임동혁을 평가해달란 질문에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겠다”고 농담을 하며 “다음 게임이 있다. 배고파야 한다”고 분발을 요구했다.

인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