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 탈당 이상민과 내일 단독 오찬…중도확장 나선다

임성빈 2024. 1. 5. 19: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의원이 지난달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김성룡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만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6일 이 의원과 단둘이 오찬을 할 예정이다.

5선의 이 의원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하면서 지난달 3일 탈당했으며, 탈당 전후로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도 거론한 적이 있다.

최근에는 이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유성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이석봉 전 대전시 부시장이 지역구를 대덕구로 옮기면서 이 의원 입당의 사전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 위원장이 당 외부 인사와 단독으로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도 확장 행보로 풀이할 수도 있다.

한 위원장은 이 의원과 만난 뒤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데, 여기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