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말레이시아·인도오픈 출격...2024시즌 첫 우승 노린다
안희수 2024. 1. 5. 19:44
'셔틀콕 여제'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4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 도전을 위한 첫 행보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에 4개 대회 연속 출전한다"라고 5일 전했다.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인도오픈(슈퍼750)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슈퍼500) 태국 마스터즈(슈퍼300)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해 29일부터 일찌감치 경북 문경시에서 연말도 반납한 채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4일에 진천선수촌에 입촌, 대회 참가를 위한 마무리 훈련 중에 있다.
안세영이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고, 2024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해 1월 출전한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세계 랭킹 1위였던 야마구치 아카네(일본·현재 3위)에 패했지만, 이후 나선 인도오픈에서 설욕전을 펼치며 우승했다. 안세영은 바로 다음 대회였던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에서는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캐롤리나 마린을 꺾고 우승했다.
안세영은 지난 항저우 아시아게임(AG) 이후 월드투어 파이날에서 타이쯔잉(대만·랭킹 4위)에게 역전패 하는 등 체력적으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던 모습을 보였다.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해, 현재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3 BWF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서승재의 활약도 기대된다. 2023년 기량을 만개한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복식 2관왕(혼합·남자)에 이어 BWF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복식 우승 등으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지난해 11월 열린 중국 마스터즈 이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한동안 휴식 및 재활, 동계훈련을 소화했다. 슈퍼1000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 슈퍼750 대회인 인도오픈은 파리 올림픽 참가 자격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대회다. 한국 선수단은 4개 대회 중 먼저 치러지며, 등급이 높은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주 타겟 대회로 설정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린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 1월 일정을 시작으로 3월 프랑스 및 전영오픈,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소화하며 최종 목표인 파리 올림픽 호성적을 향하려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 도전을 위한 첫 행보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에 4개 대회 연속 출전한다"라고 5일 전했다.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인도오픈(슈퍼750)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슈퍼500) 태국 마스터즈(슈퍼300)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해 29일부터 일찌감치 경북 문경시에서 연말도 반납한 채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4일에 진천선수촌에 입촌, 대회 참가를 위한 마무리 훈련 중에 있다.
안세영이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고, 2024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해 1월 출전한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세계 랭킹 1위였던 야마구치 아카네(일본·현재 3위)에 패했지만, 이후 나선 인도오픈에서 설욕전을 펼치며 우승했다. 안세영은 바로 다음 대회였던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에서는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캐롤리나 마린을 꺾고 우승했다.
안세영은 지난 항저우 아시아게임(AG) 이후 월드투어 파이날에서 타이쯔잉(대만·랭킹 4위)에게 역전패 하는 등 체력적으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던 모습을 보였다.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해, 현재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3 BWF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서승재의 활약도 기대된다. 2023년 기량을 만개한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복식 2관왕(혼합·남자)에 이어 BWF 월드 투어 파이널 남자복식 우승 등으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지난해 11월 열린 중국 마스터즈 이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한동안 휴식 및 재활, 동계훈련을 소화했다. 슈퍼1000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 슈퍼750 대회인 인도오픈은 파리 올림픽 참가 자격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대회다. 한국 선수단은 4개 대회 중 먼저 치러지며, 등급이 높은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주 타겟 대회로 설정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린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 1월 일정을 시작으로 3월 프랑스 및 전영오픈,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소화하며 최종 목표인 파리 올림픽 호성적을 향하려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생활 논란’ 주진모, 5년 만 복귀…“♥민혜연 덕분” (백반기행) - 일간스포츠
- ‘설강화’ 故 김미수, 오늘(5일) 2주기…너무 일찍 진 별 - 일간스포츠
- 지하주차장서 신고 당한 까까머리 소년, 고우석이 10년 뒤 이룬 MLB 진출의 꿈 - 일간스포츠
- 이강인·이나은→설영우·양예나, 지금은 결별?…소속사 “입장 변화 無” [공식] - 일간스포츠
- 이강인 '우승 기운' 안고 대표팀 합류…클린스만호 '완전체' 모였다 - 일간스포츠
- “내가 바로 값진X”…이효리, 자신감으로 무장된 첫 단독쇼 ‘레드카펫’ [종합] - 일간스포츠
- 김민재, IFFHS '월드 베스트 11' 선정...메시·홀란·케인과 나란히 - 일간스포츠
- 진짜 '옷피셜' 떴다...펫코 파크 선 고우석, 영어도 입단 소감 "헬로, 파드리스" - 일간스포츠
- 채리나, 디바 불화 고백…“김신영과 걸그룹 결성 무산” (‘다시갈지도’) - 일간스포츠
- '아시안컵 강제 참가' 구보, 개막 일주일 앞두고 허벅지 부상...미토마 이어 日 대표팀 악재 -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