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2년 연속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선정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는 괴산군 조합공동법인이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괴산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경험 삼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기존 농가고용형 운영방식과 달리 장기간 고용이 어려운 소농을 위해 일일 단위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군은 지난해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괴산, 문광 등 일부 지역의 소농에 일손을 공급했으나, 올해는 괴산군 전역으로 그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괴산군 조합공동법인은 지역 내 괴산, 군자, 청천, 불정농협과 증평농협 청안사리지점 등 5개 농협과의 협력으로 관내 전 지역에 적극적으로 인력을 공급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농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지난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의 혜택이 일부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군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군은 2023년 농가고용형,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80명 도입으로 28억 원 이상의 임금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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