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한다" 112에 협박 전화…경찰 추적 중

임성빈 2024. 1. 5. 19: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해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대구를 방문하면 해치겠다는 협박 전화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49분경 달서구 두류동 한 공중전화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사람이 서울경찰청 112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이번 총선에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합니다”라고 말한 뒤 끊었다.

부산 방문 도중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주변에 지난 4일 경찰이 배치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찰은 일대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확인하는 등 전화를 건 발신인을 찾고 있다.

경찰은 “협박 사건으로 접수하고 경력을 동원해 전화를 건 범인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지자 행세를 하던 김모(67)씨에게 흉기로 목을 찔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