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가 휩쓴 反유대 논란…“MIT총장도 사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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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던 명문 대학 총장 3인 중 유일하게 현직을 지키고 있는 샐리 콘블루스 매사추세츠공대(MIT) 총장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4일(현지시간) "게이 전 총장이 사임한 뒤 MIT 총장도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하버드대, MIT, 펜실베이니아대 등 3개 대학 총장이 모두 퇴진하기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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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반유대주의 논란에 휩싸였던 명문 대학 총장 3인 중 유일하게 현직을 지키고 있는 샐리 콘블루스 매사추세츠공대(MIT) 총장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엘리자베스 매길 펜실베이니아대 전 총장, 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전 총장에 이어 퇴진 압박을 받고 있어서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4일(현지시간) “게이 전 총장이 사임한 뒤 MIT 총장도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하버드대, MIT, 펜실베이니아대 등 3개 대학 총장이 모두 퇴진하기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엘리즈 스테파닉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우리는 미국 대학들을 괴롭히고 있는 반유대주의의 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 전 총장이 사임한 것에 대해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서 게이 전 총장은 논문 표절 의혹 끝에 지난 2일 사임을 발표했다. 반유대주의 논란과 관련해 대학 이사회로부터 지지를 받았던 그가 자진 사퇴한 데는 미국 보수층의 집요한 공격 영향이 컸다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매길 전 총장은 청문회에 출석한 뒤 불과 나흘 만인 지난달 9일 사임했다.
이들 세명의 총장은 지난달 5일 연방 하원 교육위원회의 반유대주의 청문회에서 유대인을 겨냥한 선동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내·외에서 퇴진 압박을 받아왔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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