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치매보다 약하고 건망증보다 심한 '경도인지장애' 의심"

(엑스포츠뉴스 추예성 기자) 가수 백지영이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된다고 언급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 '집공개 2탄! 신기한 것들로 가득 채워진 백지영 옷장! (백지영코트, 명품패딩)'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백지영은 영상에서 자신의 옷장에 있는 옷 중 팬들에게 나눔할 옷과 자신이 입는 옷을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이 백지영에게 "어제 입은 옷이 뭐냐"고 묻자 백지영은 "뭐 입었지?"라며 고민하다 베이지색 코트를 꺼내들었다. 

이어 제작진이 "입고 어디 다녀왔냐"라고 질문해 말문이 막힌 듯 하늘을 바라보다 심각한 표정으로 "야 요즘에 '경도인지장애'라는 게 있더라고"라며 "치매보단 약하고 건망증보다는 심한"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그거 나 아니야? 나 이거 입고 어디갔니?"라고 고민에 빠진 듯 우울한 모습을 보였다. 또 들고 있는 핸드 카메라까지 까먹은 듯 제작진의 카메라만 봐라봤다. 

그러다 생각이 난 듯 탄성을 내지르곤 "선교사님 만나러! 점심 식사"라고 안도하며 기억이 나지 않았던 상황에 눈물이 날 뻔했다고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추예성 기자 chuchu072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