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올림픽 대표팀 멤버' 김주환, 울산 이적…오재혁은 성남, 신송훈은 충남아산 합류

조효종 기자 2024. 1. 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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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멤버 김주환, 오재혁, 신송훈이 올림픽 대표팀 전지훈련에 앞서 소속팀을 옮겼다.

K리그1 챔피언 울산에 합류한 김주환은 "울산에 입단하게 돼 기쁘지만, 입단 자체가 목표가 아니다. 팀에서 활약하고 목표인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노력도 도전도 계속된다. 믿고 응원해 주는 팬들과 동료들에게 꼭 실력으로 보답할 것"이라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주환, 오재혁, 신송훈은 모두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황선홍호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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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울산HDFC). 울산HDFC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선홍호 멤버 김주환, 오재혁, 신송훈이 올림픽 대표팀 전지훈련에 앞서 소속팀을 옮겼다.


울산HDFC는 5일 지난 시즌 천안시티FC에서 활약한 2001년생 오른쪽 수비수 김주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김주환은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뒤 2020년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K리그2 경남FC, FC안양 임대를 거쳐 천안으로 완전 이적했다. 포항에선 K리그1 1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최근 세 시즌 동안 K리그2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으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천안에서 31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은 김주환이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의 뒤를 받치며 팀에 큰 에너지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리그1 챔피언 울산에 합류한 김주환은 "울산에 입단하게 돼 기쁘지만, 입단 자체가 목표가 아니다. 팀에서 활약하고 목표인 '우승'에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노력도 도전도 계속된다. 믿고 응원해 주는 팬들과 동료들에게 꼭 실력으로 보답할 것"이라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성남FC는 역시 포항제철고 출신인 2002년생 미드필더 오재혁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오재혁은 우선 지명으로 포항에 입단해 곧장 부천FC1995로 임대됐고 실력을 인정받아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2022시즌 부천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뒤 전북현대로 팀을 옮겼고 2024시즌에는 임대로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팀 중원의 중요한 이음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오재혁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오재혁(성남FC). 성남FC 제공

오재혁은 구단을 통해 "성남 역사와 유니폼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믿어주신 만큼 팀 승격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2002년생 골키퍼 신송훈은 5일 충남아산FC에 합류했다. 신송훈은 광주FC 소속으로 K리그 무대에 입성한 뒤 김천상무에서 일찍 군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17경기에 출전했고 K리그2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81cm로 골키퍼 중에선 단신에 속하지만 뛰어난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선방 능력을 갖췄다. 충남아산은 신송훈이 최근 팀을 떠난 박주원의 공백을 메워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신송훈은 "충남아산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승격이라는 목표를 갖고 반드시 팀이 높은 자리에 위치할 수 있도록 팀에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신송훈(충남아산FC). 충남아산FC 제공

김주환, 오재혁, 신송훈은 모두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황선홍호 멤버다. 지난 3일 발표된 올림픽 대표팀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세 선수는 짧은 새 팀 적응 기간을 보내고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사진= 울산HDFC, 성남FC, 충남아산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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