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새해 고향사랑기부제 순조로운 출발 [합천소식]

최일생 2024. 1. 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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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2억7천만원을 웃도는 4억7615만원을 모금해 경남도내 1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더불어 1억2000만원의 답례품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새해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1호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대병면 출향인, 마산골포라이온스클럽 정연길 10대 회장이다. 정 회장은 지난 3일 대병면사무소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 한도액 5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 회장은 “마산골포라이온스클럽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고향 발전을 위한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으며, 기부 후 받은 답례품(150만원 상당)을 고향마을 주민을 위해 재기부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4일 이선기 합천부군수의 배우자, 밀양 초동초 김경란 교장이 합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하며 합천 사랑에 동참했다. 아울러 기부 후 받은 답례품(150만원 상당)을 다시 기부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순조로운 출발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따뜻한 마음 잊지 않고 제도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힘차게 달리겠다”고 말했다.

◆합천청년회의소, 2024년 갑진년 신년인사회 개최

합천청년회의소(회장 전영태)는 5일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김윤철 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조삼술 군의회 의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청년회의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갑진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전영태 회장은 “합천청년회의소에서는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회의소에 대한 많은 성원과 협조 부탁드리고 새해에도 소망하는 일들 이루시는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윤철 군수는 “올 한해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행복하고 더 큰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합천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외된 이웃에 온정의 손길

㈜합천호워터월드 풀헤븐 수상레저(대표 위상훈) 및 네버랜드 H.C(주)(대표 김종명, 이사 김건표)는 4일 대병면사무소(면장 이동렬)를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세트 50채를 기탁했다.


위상훈 ㈜합천호워터월드 풀헤븐 수상레저 대표는 “올해 추운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합천군 수의사회(회장 이효권)는 이웃돕기성금 300만원을, 적중면 소재 ㈜성호조경건설(대표 변성호)은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매년 꾸준히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변성호 대표는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삼일교회(담임목사 김경훈)는 5일 합천읍사무소(읍장 오미화)를 방문해 합천읍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경훈 담임목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이렇게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율곡면 체육회(대표 이재용)와 대병면 이장협의회(회장 이호일)도 갑진년 새해 첫 성금 100만원, 50만원을 기탁했다. 

◆합천군,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본격 시행

합천군은 2024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오는 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합천군은 전체인구의 43%가 65세이상 노인 인구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 창출을 통해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인원은 2125명으로 지난해보다 242명이 증원됐으며, 예산액도 73억원에서 올해 89억원으로 16억원이 증가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의 전문성과 체계성,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합천시니어클럽외 2개소와 읍면에서 수행하며,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1700명),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290명), 민간분야 수익창출을 하는 시장형(135명) 등 36개 사업단으로 운영된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노인일자리 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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