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보살핀 중증장애 아들 살해하고 극단선택 시도한 아버지…구속기소

황기현 2024. 1. 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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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년 동안 보살펴온 중증 장애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아버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형사2부는 이날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대구 남구 자신의 집에서 1급 뇌 병변 장애가 있는 아들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장애로 거동이 불가능한 B씨를 돌보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식사, 목욕 등 간병을 도맡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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