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반짝 추위' 덮친다…서울 체감온도 영하 10도, 눈 소식도
절기상 소한(小寒)인 6일부터 반짝 추위가 찾아온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주말 동안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6일 오후부터 기온이 급감해 주말 동안 일시적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소한인 6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은 -4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한은 24절기 중 23번째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이다.
일요일인 7일에는 아침 기온이 -6도로 더 떨어지겠고, 체감온도는 -10도까지 내려가 매우 춥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낮 기온도 -3도에 머무는 등 영하권의 추위가 온종일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강원 내륙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추위는 8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이후부터는 평년 기온을 다시 회복하는 구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등 서쪽 지역에 1~3㎝ 눈 내릴 듯
수도권을 포함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눈 소식도 있다. 대륙 고기압 경계에 형성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까지 서울과 인천·경기 남부·충청 북부·강원 영서 중남부 등 서쪽을 중심으로 1~3㎝가량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1㎝ 미만의 약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분석관은 “중규모의 저기압이 서해안 쪽에 근접해서 만들어질 경우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적설량도 증가하고 적설 구역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눈이 내리는 6일 저녁부터 7일 새벽 사이, 취약 시간대에 이동하는 분들은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주말에는 해소될 전망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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