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오세훈, 나상호에 이어 마치다 합류… 일본 '돌풍의 승격팀' 최전방 맡는다

김정용 기자 2024. 1. 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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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대표 간판 유망주였지만 일본 진출 후 부침이 심했던 오세훈이 승격팀 마치다젤비아로 이적했다.

마치다는 5일 오세훈 영입을 발표했다.

오세훈은 "J1에서 마치다젤비아 소속으로 경쟁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모두 하나가 되어 새 시즌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우리 팀에 대한 지지 부탁드린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오세훈은 한때 청소년대표와 울산현대의 간판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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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청소년대표 간판 유망주였지만 일본 진출 후 부침이 심했던 오세훈이 승격팀 마치다젤비아로 이적했다.


마치다는 5일 오세훈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미즈S펄스에서 뛰던 오세훈을 임대 영입했다. 임대 기간은 2025년 1월 31일까지다. 시미즈를 상대하는 경기는 뛸 수 없다'고 세부사항도 밝혔다. 즉 현재로서는 1년 기한의 임대 이적이다.


오세훈은 "J1에서 마치다젤비아 소속으로 경쟁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모두 하나가 되어 새 시즌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우리 팀에 대한 지지 부탁드린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오세훈은 한때 청소년대표와 울산현대의 간판 유망주였다. 2019년 K리그2 아산무궁화에서 7골 3도움을 올리며 프로 주전급으로 정착했고, 그해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 당시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MVP 이강인의 공격 파트너로서 준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2020년 K리그1 상주상무에서 군복무하며 4골 2도움을 올렸다. 이어 울산으로 돌아가 2021년 반 시즌 만에 K리그1 7골 1도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3골 3도움으로 시즌 10골을 기록했다.


2022년을 맞아 일본의 시미즈로 이적한 오세훈은 일본 무대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 첫해 1골에 그쳤고, 2023년 시미즈가 2부로 강등됐음에도 2골 4도움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


오세훈(울산현대). 서형권 기자
오세훈(왼쪽), 조규성(이상 올림픽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치다젤비아는 최근 FC서울 소속이던 대한민국 대표 윙어 나상호에게 거액 연봉을 제시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온라인 게임 '우마무스메' 등 다양한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일본의 중견 IT기업 사이버 에이전트가 모기업으로서 자금을 지원한다. 일찌감치 J1 승격을 노릴 만한 전력이었으나 1부 라이센스를 딸 만한 시설을 갖추지 못했던 마치다는 지난해 승격 자격을 얻은 뒤 전력을 크게 강화해 단번에 J2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1부에 걸맞은 선수단을 갖추기 위해 다각도로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현재 한국 선수는 연령별 대표 출신 수비수 장민규에 이어 나상호, 오세훈까지 합류했다.


J1 주전급 공격수로 활약한 적 없는 오세훈은 현재로서 도전자 입장이다. 어쨌든 1부에서 뛸 기회를 잡아낸 만큼, 한층 성장할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사진= 마치다젤비아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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