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 여사 업무 볼 ‘제2부속실’ 필요성 공감”

최예슬 2024. 1. 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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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업무를 전담할 '제2부속실' 설치 주장에 공감 의사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5일 수원 경기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에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면 설치하겠다고 한 데 대해 공감대가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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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업무를 전담할 ‘제2부속실’ 설치 주장에 공감 의사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5일 수원 경기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에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면 설치하겠다고 한 데 대해 공감대가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특별감찰관과 제2부속실은 (특검과) 다른 영역이다. 이쪽에 대해 대통령실이 전향적으로 설명한 거라 보고, 그 과정에서 당이 도울 일이 있다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특검 거부권 행사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첨언했다. ‘50억 클럽 특검법’과 관련해선 “방탄 성격이 있는 ‘50억 클럽 특검’은 지금 진행되는 것(민주당 이재명 대표 재판)을 중지시키겠다는 것이다. 너무 속 보인다”고 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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