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 외국에서 인기 폭발 '이 음료'… 주의해야 할 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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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 식혜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미국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컨셉의 이 프로그램은 현지 손님들에게 직접 만든 식혜를 대접했다.
손님들은 한국 전통 음료인 식혜를 맛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매장 오픈 반나절 만에 식혜가 매진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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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란 엿기름가루를 우려낸 물에 밥을 삭혀 만든 발효 음료를 말한다. 특유의 달콤한 맛 때문에 식후 디저트로 줄곧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식혜는 건강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우선 식혜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개선한다. 식이섬유가 다량의 물을 흡수하고 쾌변을 도와 장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식혜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천연 효소와 좋은 미생물이 생성된다. 이때 만들어진 천연 효소와 미생물은 장 내 나쁜 세균의 증식을 막아 장 건강을 유지한다. 특히 식혜의 주원료인 엿기름에는 소화 효소 '아밀라아제'가 들어있는데, 이는 섭취한 음식의 탄수화물 성분을 분해해 소화를 원활하게 해준다. 식혜 속 미생물은 나쁜 세균 증식을 막아 면역 기능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식혜에 많은 비타민C와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도 면역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혜 속 약간의 알코올과 효모, 그리고 식혜 재료로 쓰이는 엿기름은 항산화 작용에도 탁월하다. 항산화 성분은 몸의 나쁜 활성 산소를 억제해 세포를 보호한다.
모유 수유를 처음 시작해 젖몸살을 앓는 여성도 식혜 섭취가 도움이 된다. 식혜를 만들 때 쓰이는 엿기름에 모유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분해를 촉진하는 엿기름이 모유 속 탄수화물 분해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으로 모유량이 적어진다.
다만, 식혜에는 당이 많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오를 수 있다. 따라서 당뇨나 비만 환자의 경우 당도를 낮추거나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또 식혜 속 당분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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