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통산 122SV 투수 임창민과 FA 계약...2년 총액 8억원

안희수 2024. 1. 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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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임창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올겨울 스토브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화두는 '불펜 강화'다. 베테랑 투수 임창민(38)까지 영입했다. 

삼성은 5일 자유계약선수(FA) 불펜 투수 임창민과 계약을 발표했다. 기간은 2년, 총액은 8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4억원·옵션 1억원)이다. 

임창민은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 이후 NC 다이노스에서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를 맡으며 전성기를 보냈다. 2017년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했다. 

NC와 결별한 뒤 2022시즌 두산 베어스, 2023시즌 친정팀 키움에서 뛰었다. 통산 등판한 487경기에서 27승 29패 122세이브 57홀드, 평균자책점 3.73을 남겼다. 30대 후반이었던 2023 정규시즌에서는 키움의 마무리 투수를 맡았다. 26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6위에 올랐다. 

임창민은 “삼성이라는 명문팀에서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여주셔서 입단을 결심하게 됐다. 삼성은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베테랑 투수 임창민으로 영입을 통해 리그 최고 수준의 불펜진 구축과 팀 내 젊은 선수들과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삼성은 지난달 FA 마무리 투수 김재윤과 총액 58억원에 계약했다. 팀의 상징적인 선수이자 KBO리그 통산 400세이브에 빛나는 오승환과도 FA 재계약 협상 중이다. 또 한 명의 베테랑을 영입, 뒷문 강화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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