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화재 가장 잦아”… 전통시장·건축공사장 특히 주의 필요

이해림 기자 2024. 1. 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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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018~2022년 발생한 화재 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1월 중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신경 쓰길 당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1월에 발생한 화재는 2629건으로, 전체 화재의 9.5%를 차지하며 연중 가장 높은 사고 건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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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잿더미가 된 시장 점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DB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018~2022년 발생한 화재 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1월 중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신경 쓰길 당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1월에 발생한 화재는 2629건으로, 전체 화재의 9.5%를 차지하며 연중 가장 높은 사고 건수를 기록했다. 인명피해는 35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210명이 발생했다. 전체 인명피해(1708명)의 약 12.3%에 달하는 수치다.

2018~2022년 서울시 화재 발생 현황./사진=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428건으로 나타나 1월 전체 화재 건수의 54.3%를 차지했다. 부주의 화재의 세부 유형 중에서도 불씨·불꽃·화원 방치로 인한 화재는 172건으로 연중 1월에 가장 많았다.

장소별로는 전통시장 화재가 16건, 건축공사장 화재가 100건으로 연중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전통시장 화재 인명피해 또한 전월 대비 20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월은 전통시장과 건축공사장에서의 화재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작은 부주의가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재예방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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