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괌 관광 50대 한국인 남성 사망…"강도살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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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괴한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현지매체 괌뉴스와 퍼시필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은 4일(현지시간)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져 근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우리 정부는 "괌을 방문한 우리 국민 한명이 강도에게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며 "현지 공관이 사고 직후 병원에 영사를 급파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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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괴한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현지매체 괌뉴스와 퍼시필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은 4일(현지시간)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져 근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피해자는 50대로 알려졌으며 범인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
우리 정부는 “괌을 방문한 우리 국민 한명이 강도에게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며 “현지 공관이 사고 직후 병원에 영사를 급파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인기 관광지인 괌 투몬 지역 건비치 근처에서 이날 오후 8시쯤 발생했다. 경찰은 우선 금품을 노린 강도 범죄라 의심하고 있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선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부부로 보이는 한국인 50대 남성과 여성이 길을 걸어가던 중 괴한이 여성의 손가방을 빼앗으려 시도했고, 남성이 이를 제지하려 하자 그에게 총격을 가했다. 괌 조사 당국은 이 사건을 면밀히 조사한 뒤 이날 오후 브리핑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하갓냐 주재 대한민국 출장소 직원을 병원에 파견해 가족들과 소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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