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앞둔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는 누구?…로셀소 위치 따라 달라진다

조효종 기자 2024. 1. 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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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 이후 첫 경기를 갖는다.

컵대회 초반 라운드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위인 상대 팀 번리의 전력이 강한 편도 아니지만, 토트넘 입장에서 가볍게 여길 경기가 아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4일 두 가지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공격형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셀소의 위치에 따라 손흥민의 자리에 배치될 선수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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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 이후 첫 경기를 갖는다.


6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번리가 2023-202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를 갖는다.


컵대회 초반 라운드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위인 상대 팀 번리의 전력이 강한 편도 아니지만, 토트넘 입장에서 가볍게 여길 경기가 아니다.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않고 잉글랜드 카라바오컵에서 조기 탈락한 토트넘은 올 시즌 남은 대회가 리그와 FA컵뿐이다. 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FA컵 우승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라인업 구성에 관심이 모인다. 현지 시간으로 직전 경기를 치른 지 닷새 만에 열리는 경기고, 다음 경기까진 약 열흘 가량 남아있어 체력적인 문제는 크지 않다. 큰 폭의 로테이션은 없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주전 라인업에서 반드시 변화를 줘야 하는 자리들이 있다. 각 대륙 대회 참가를 위해 대표팀으로 떠난 손흥민,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의 자리를 메워야 한다. 특히 올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주장이자 주포 손흥민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4일 두 가지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공격형 미드필더 지오반니 로셀소의 위치에 따라 손흥민의 자리에 배치될 선수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오반니 로셀소(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로셀소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경우, 공격진에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데얀 쿨루세프스키만 복귀하면 된다. 브레넌 존슨이 왼쪽으로 이동해 로셀소, 쿨루세프스키와 2선을 구성하는 형태다. 이때 비수마와 사르가 빠진 중원에는 올리버 스킵이 나설 수 있다.


홈경기이고 상대보다 전력이 우위라는 것을 감안하면, 공격적으로 스킵 대신 로셀소를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파트너로 기용할 수도 있다. 이때는 브라이언 힐이 공격진에 가세한다. 힐이 왼쪽, 쿨루세프스키가 가운데, 존슨이 오른쪽에서 전방에 있는 히샤를리송을 지원하는 구성이다.


한편, 수비진에도 일부 로테이션이 가동될 수 있다. '풋볼 런던'은 2005년생 유망주 센터백 애슐리 필립스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브라이언 힐(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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