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미리가본 화천산천어축제…내일부터 23일간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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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하루를 앞둔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막바지 준비 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5일 화천군은 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전역에서 최종 현장 점검을 벌이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얼음판 위에는 촘촘한 간격으로 안전로프가 설치됐으며, 축제장 진·출입로에는 미끄럼 방지 발판이 마련됐다.
관광객이 찾는 부스마다 소화기가 비치됐고, 축제장 종합안내센터를 비롯해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맨손잡기장, 현장 및 예약 낚시터 등 곳곳에 심장제세동기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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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화천군은 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전역에서 최종 현장 점검을 벌이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점검단은 축제장 주변에 설치된 기둥, 그물, 계단 발판 등 작은 안전 시설물까지 놓치지 않고 살폈다. 얼음판 위에는 촘촘한 간격으로 안전로프가 설치됐으며, 축제장 진·출입로에는 미끄럼 방지 발판이 마련됐다.
축제장 내 설치된 종합안내센터 내에는 경찰이 상주하는 치안센터가 자리를 잡았고, 화천군 보건의료원도 축제장 내 응급의료센터 설치를 마무리 중이다.
관광객이 찾는 부스마다 소화기가 비치됐고, 축제장 종합안내센터를 비롯해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맨손잡기장, 현장 및 예약 낚시터 등 곳곳에 심장제세동기가 설치됐다.
화천경찰서는 지난 4일 축제장 주변 화천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폭발물과 인질범 발생 상황을 가정해 경찰(특공대)·군부대·소방 합동 대테러 훈련을 전개했다.
각종 프로그램 및 조형물도 자리를 잡았다. 축제장 중앙 얼곰이성 양 옆으로는 공룡과 고래, 요정 등이 새겨진 초대형 눈조각 작품이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달 23일 점등식을 갖은 선등거리에는 화천지역 어르신들이 손수 제작한 3만여개의 산천어등이 불을 밝혀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했다.
이날 동시에 개장된 서화산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도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들이 조각한 작품들이 형형색색의 LED 조명을 품으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겨울 문화촌과 맨손잡기장, 프레스 센터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 부스 설치도 막바지 단계다.
가장 중요한 얼음판 역시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재)나라는 매일 얼음판 위에서 얼음두께를 측정하고, 재난 구조대는 물 밑의 얼음상황과 강도를 살피고 있다. 지난 4일 현재 화천천을 뒤덮은 얼음의 두께는 약 20~25㎝ 정도로 확인돼 축제 개최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과 하류에서 빠져 나가는 물의 양을 정밀하게 조절하며 최적의 빙질을 만들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화천산천어축제는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타이틀 수성에 이어 국내 겨울축제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되는 등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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