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수원서 뛰던 센터백 고명석 영입…일본인 MF 요시노도 합류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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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들렀다가 대구에 도착했다.
지난해까지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수비수 고명석이 다수 시민구단 러브콜 끝에 마지막 '하이재킹'에 성공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고명석은 당초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나서는 광주FC 합류가 유력했으나 막판 진로를 틀어 대구 유니폼을 입을 만큼 그를 데려가려는 다툼이 치열했다.
대구는 이날 고명석 외에 일본인 미드필더 요시노 교헤이 영입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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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광주 들렀다가 대구에 도착했다.
지난해까지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수비수 고명석이 다수 시민구단 러브콜 끝에 마지막 '하이재킹'에 성공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 K리그1 파이널A에 올랐던 대구FC는 5일 전 수원 수비수 고명석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2024년 1월3일 본지 단독보도).
2017년 부천FC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명석은 K리그 1~2부 합쳐 총 145경기에 출전했다. 고명석은 특히 189cm의 큰 키를 앞세운 몸싸움과 공중볼 장악 능력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부천에서 28경기 2골을 넣고 이듬해 대전으로 이적, 34경기 1골을 기록한 고명석은 이후 2019년 수원 삼성에 입성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상무를 통해 군을 다녀온 뒤 2022시즌 수원에서 K리그1 23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지난시즌엔 22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초 이병근 감독 체제에서 중용됐으나 갈수록 실전에 나서는 횟수가 줄었다.
고명석은 지난해 말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을 취득해 새 팀을 알아보고 있었다. 마침 수원 삼성도 사상 초유의 강등 사태를 빚어 고명석을 잡을 여력도 없는 상태였다.
고명석은 당초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나서는 광주FC 합류가 유력했으나 막판 진로를 틀어 대구 유니폼을 입을 만큼 그를 데려가려는 다툼이 치열했다.
고명석은 대구 입단 뒤 "수비력을 더욱 키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대구는 이날 고명석 외에 일본인 미드필더 요시노 교헤이 영입도 확정지었다.
2013년 도쿄 베르디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성한 요시노는 이후 산프레체 히로시마, 교토 상가, 베갈타 센다이, 요코하마를 거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분류되는 요시노는 일본프로축구 J리그 198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대구 구단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볼을 갖고 전진하는 능력도 겸비했다"며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요시노는 "J리그에서 뛸 때 DGB대구은행파크(대구 홈구장)에서 대구를 상대로 뛴 적이 있는데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사진=대구FC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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