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8~14일 미국 출장길…CES 참석·호놀룰루시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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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참석과 자매도시 방문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나선다.
유 시장은 또 출장 기간 인천의 자매도시이자 최초의 미주 한인 이민 도착지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 이민사를 재조명하고, 조쉬 그린(Josh Green) 하와이 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르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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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참석과 자매도시 방문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나선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시와 하와이주 호놀룰루시를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유 시장은 오는 9∼11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석해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인천시는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컨벤션센터 노스홀에서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는 16개 인천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한다.
유 시장은 홍보관의 개막을 알리고,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을 방문해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인터뷰를 통해 인천의 미래 비전과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HD현대·LG전자·SK 등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유 시장은 또 출장 기간 인천의 자매도시이자 최초의 미주 한인 이민 도착지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 이민사를 재조명하고, 조쉬 그린(Josh Green) 하와이 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르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문화·관광 분야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 이민자들이 첫발을 내디딘 호놀룰루항 7번 부두의 표지석 제막식과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조형물 제막식에도 참석한다.
앞서 1902년 12월 인천 제물포항에서 출발한 국내 최초 한인 이민자들은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했다. 인천시와 호놀룰루시는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03년 10월 자매결연을 했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기업인들과 논의하겠다"며 "자매도시인 호놀룰루시와도 계속 협의해 실질적인 교류 사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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