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맨유 탈출 임박... '친정팀' 도르트문트, '스페인 전지훈련으로 바로 와!'

윤효용 기자 2024. 1. 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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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친정팀 보루시아도르트문트행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다음 주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리는 훈련 캠프에 산초가 합류하길 원한다. 맨유와 6개월 임대 영입 협상을 하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산초는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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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친정팀 보루시아도르트문트행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다음 주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리는 훈련 캠프에 산초가 합류하길 원한다. 맨유와 6개월 임대 영입 협상을 하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산초는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만 7300만 파운드(약 1214억 원)를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도르트문트에서는 통산 137경기 50골 64도움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빠른 발과 뛰어난 테크닉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과 불화가 원인이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명단에서 제외된 뒤 두 사람이 부딪혔다. 텐하흐 감독은 훈련장 성과를 보고 선발 명단을 짰다고 말했지만 산초는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른 이유가 있다며 반박했다. 이를 항명으로 받아들인 텐하흐 감독은 이후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다. 


갈등의 골은 시즌 절반이 지나도록 풀리지 않았다. 텐하흐 감독은 산초가 사과하면 복귀가 가능하다는 뜻을 전했지만 산초도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산초가 이번 겨울 새 팀을 찾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손을 내밀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위까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최근 6경기 동안 4무 2패로 승리가 없다. 공격진 득점력이 떨어진 게 문제였고 산초 영입해 파괴력을 높이려 한다. 


리스크는 있다. 산초는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고 1군과 함께 훈련하지도 못했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부상도 없고 실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빠르게 기량을 회복해 팀에 좋은 영향을 줄 거라 긍정하고 있다. 


산초와 맨유의 계약은 2026년까지다. 도르트문트 임대가 성사되더라도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돌아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도르트문트에서 재기에 성공하면 여러 선택지가 생길 가능성은 충분하다. 도르트문트가 완전 영입 조항을 포함할 경우 완전한 친정팀 복귀도 가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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