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120승 투수' 세일, 애틀랜타와 '2년 499억'에 연장 계약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투수 크리스 세일이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세일이 2년 3800만 달러(약 499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최대 규모가 5600만 달러(약 735억원)에 달할 정도로 세일에 대한 애틀랜타의 기대치가 높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좌완투수 크리스 세일이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세일이 2년 3800만 달러(약 499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2026년 1800만 달러(약 236억원) 클럽 옵션이 계약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규모가 5600만 달러(약 735억원)에 달할 정도로 세일에 대한 애틀랜타의 기대치가 높다.
앞서 애틀랜타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지난달 31일 세일과 내야수 본 그리섬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애틀랜타는 선발진 강화, 보스턴은 내야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섬의 경우 2022년 MLB 파이프라인 선정 애틀랜타 유망주 7위에 올랐던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세일은 2012년부터 선발투수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보스턴 이적 이후인 2018년까지 7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는가 하면, 이 기간 단 한 시즌도 빠짐없이 올스타에 선정됐다.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세일은 2013년 214⅓이닝에 이어 2015년 208⅔이닝, 2016년 226⅔이닝, 2017년 214⅓이닝으로 무려 네 시즌이나 200이닝을 소화했다. 또 2018년에는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면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승반지를 꼈다.
그랬던 세일에게 위기가 찾아온 건 2019년이었다. 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한 세일은 이듬해 3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로 2020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복귀 시즌이었던 2021년 세일의 성적은 9경기 42⅔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3.16.
하지만 세일은 2022년 갈비뼈 및 손가락 골절, 손목 부상 등으로 2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20경기 102⅔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기대 이하의 투구를 선보였다.
'유리몸'이라는 꼬리표가 세일을 따라다니게 됐지만, 그가 에이스로서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애틀랜타의 생각이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세일 영입 이후 "우리도 건강과 관련한 이슈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가 수준급의 선발투수라고 생각하고 이번 오프시즌에 그를 영입한 이유"라며 "세일이 오랜만에 정상적인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올해 100이닝을 던진 것을 감안하면서 등판 간격이 필요하다면 조정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MLB.com은 "애틀랜타가 면밀히 세일의 상태를 살피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시즌 첫 등판 시기를 미룰 필요는 없다"며 "맥스 프리드, 스펜서 스트라이더, 찰리 모튼, 세일, 브라이스 엘더로 선발진이 구성됐으며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엘더와 레이날도 로페즈 등이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 세일 2010~2023년 연도별 MLB 정규시즌 성적
-2010년: 21경기 23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93
-2011년: 58경기 71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2.79
-2012년: 30경기 192이닝 17승 8패 평균자책점 3.05
-2013년: 30경기 214⅓이닝 11승 14패 평균자책점 3.07
-2014년: 26경기 174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2.17
-2015년: 31경기 208⅔이닝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41
-2016년: 32경기 226⅔이닝 17승 10패 평균자책점 3.34
-2017년: 32경기 214⅓이닝 17승 8패 평균자책점 2.90
-2018년: 27경기 158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2.11
-2019년: 25경기 147⅓이닝 6승 11패 평균자책점 4.40
-2021년: 9경기 42⅔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3.16
-2022년: 2경기 5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3.18
-2023년: 20경기 102⅔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4.30
사진=UPI,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공식 SNS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글래머 벗겨봐야"→'국가대표와 열애설' 축구여신, 라방서도 핫해
- '한 눈 팔 때야?' 히샤를리송, 모델 미녀 여친 '깜짝 공개'…조회수 1500만 회 '폭발'
- "이부진 대표, 조인성과 9개월 열애 끝 결혼"…유튜브 가짜뉴스 '시끌'
- '맥심 커버모델' 묘정, 란제리에 초커…압도적 볼륨감
- 미스맥심 박근나, 카메라 앞에서 치마 쓱…깜짝 영상 공개
- "당신이 정답이니까요" 故 송재림, 과거 수능 수험생 수송 봉사 선행 재조명 [엑's 이슈]
- "앞으로 평생 볼 일 無" 유병재, 뉴진스 하니와 무슨 일 있었길래?
- 고현정 "연하 킬러? 남배우 막 사귄다고…말도 안 돼" 루머 일축→억울함 폭발 (고현정)
- 사강→윤세아, 거짓 나이로 데뷔 "원치 않았는데"…공통된 이유 뭐길래 [엑's 이슈]
- 티아라 아름, 전남친과 결별 안 했다…출산 직후 임신까지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