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형님' 덕 톡톡히 보는 지로나, 18세 아르헨 신성도 먼저 맛본다

김희준 기자 2024. 1. 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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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행이 확정적인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는 리버플레이트 임대를 끝내고 지로나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에체베리는 리버플레이트에서 임대 생활을 할 예정이며, 맨시티에 합류하기 전 다음 팀으로 지로나에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플레이트 임대가 조기 종료되든, 기간이 만료되든 맨시티가 아닌 지로나로 향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에체베리도 지로나에서 충분한 1군 경험을 쌓은 다음 맨시티에 입성하리라는 게 현지 매체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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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에체베리(리버플레이트). 리버플레이트 X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시티행이 확정적인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는 리버플레이트 임대를 끝내고 지로나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에체베리는 리버플레이트에서 임대 생활을 할 예정이며, 맨시티에 합류하기 전 다음 팀으로 지로나에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체베리는 아르헨티나 출신 2006년생 공격형 미드필더다. 뛰어난 드리블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파괴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지난 U17 월드컵에서 조국을 4강으로 이끌었고, 8강에서 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브라질을 격침시키는 퍼포먼스를 보여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에체베리는 현재 맨시티 합류가 확정적이다. 선수는 바르셀로나를 더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를 위한 재정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르카'에 따르면 맨시티는 기본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59억 원), 추가 조항 900만 유로(약 129억 원)에 에체베리를 품었다.


우선 에체베리는 리버플레이트로 최대 1년 임대를 떠난다. 올해 1월 2일 부로 18세가 됐기 때문에 이적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맨시티 측에서 선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재임대를 택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선배인 훌리안 알바레스가 6개월 동안 리버플레이트에 재임대된 것과 똑같다.


에체베리는 알바레스보다 조금 더 먼 길을 돌아갈 예정이다. 리버플레이트 임대가 조기 종료되든, 기간이 만료되든 맨시티가 아닌 지로나로 향한다. 지로나에서 한두 시즌을 더 소화한 뒤 최종적으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시티 풋볼 그룹의 '멀티 클럽 프로젝트'가 제대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시티 풋볼 그룹은 맨시티 외에도 스페인 지로나, 프랑스 트루아, 미국 뉴욕시티 등 여러 나라에 자신들의 구단을 심었다. 특히 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라는 이점 속에 알레시 가르시아, 얀 코투, 앙헬 에레라, 에릭 가르시아 등 맨시티에서 임대됐거나 맨시티 출신인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다.


사비우(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로나는 맨시티의 성장 허브 역할도 한다. 2020년 프랑스 트루아로 향했던 브라질 윙어 유망주 사비우는 올 시즌 지로나에서 꽃을 피웠고, 현재 맨시티가 다음 시즌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에체베리도 지로나에서 충분한 1군 경험을 쌓은 다음 맨시티에 입성하리라는 게 현지 매체의 관측이다.


사진= 리버플레이트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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