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쟁 축소 공식화…정밀수색·특수작전 지속

장은현 2024. 1. 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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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정밀수색과 특수작전으로의 전술 전환을 발표하며 가자지구 전쟁 축소를 공식화했다.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표적 작전을 펼치고 남부에서는 인질 구출과 하마스 지도부 제거에 집중하면서 지상전의 규모가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갈란트 장관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우리는 지상전의 군사적 성과에 맞춰 새로운 전투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북부에서의 작전에 기습공격, 터널 파괴, 공습 및 포격, 특수부대 작전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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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툴카름의 한 난민 캠프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정밀수색과 특수작전으로의 전술 전환을 발표하며 가자지구 전쟁 축소를 공식화했다.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표적 작전을 펼치고 남부에서는 인질 구출과 하마스 지도부 제거에 집중하면서 지상전의 규모가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지상전 새 단계의 윤곽을 내놨다.

갈란트 장관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우리는 지상전의 군사적 성과에 맞춰 새로운 전투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북부에서의 작전에 기습공격, 터널 파괴, 공습 및 포격, 특수부대 작전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십만명의 피란민이 몰려 있는 가자지구 남부에서는 하마스 지도부를 제거와 인질 구출을 시도할 것”이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때까지 이런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의 이번 지상전 새 단계 공개는 국제사회의 전쟁 축소 압력과 이스라엘 국내에서 전쟁 비용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데다 중동 다른 지역으로 확전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개전 후 이제까지 가자지구에서 2만2000여명이 사망했고 5만여명이 다쳤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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